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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질환 생물심리사회적 치료 효과 크다

“스트레스 대처 능력 커져 고통 감소”

 


환자를 상대로 한 생체자기 제어 요법 등 생물심리사회적 치료가 턱관절 질환의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의학전문 헬스데이 뉴스는 최근 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턴대학 메디컬센터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 일반적인 턱관절 장애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전달하는 방식의 새로운 치료방법을 적용한다면 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10%는 턱관절 장애(TMD)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근육과 뼈에서 발생하는 통증 중 등뼈 통증에 이어 2번째에 해당한다.
연구진은 81명의 여성과 20명의 남성 등 18세에서 70세까지의 환자 10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턱관절 질환 관련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서 한 그룹은 6주간의 조기 생물심리사회적 치료를 진행했으며 또 다른 그룹은 일반적인 치과진료를 받았다.


생물심리사회적 치료 그룹은 마음과 몸의 관계, 스트레스에 대한 몸의 반응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았으며 생체자기 제어에 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실험결과 약 1년 후 생물심리사회적 치료를 받은 쪽의 환자들은 예전에 비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향상됐으며 턱관절 질환으로 인한 고통 역시 감소해 기분이 한층 좋아졌다고 보고했다.
반면 그동안 일반 치과진료만을 받은 그룹은 더 자주 치과의사를 방문해 그들의 고통에 대해 상담했으며 아울러 범불안 장애 및 기타 장애를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지 온라인에 최근 게재됐으며 오프라인 3월호에도 이 같은 내용이 실릴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