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또는 견과류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지방산이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우메아대학의 마그누스 호그스트롬 박사는 미국의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3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청소년 78명을 (16세에서 24세까지)추적조사 한 결과 다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지방산의 혈중수치가 높을수록 척추 등의 골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오메가-3지방산 특히 DHA의 혈중 농도가 높은 사람들일수록 22세 연령이 됐을 때 척추 등의 체내 골밀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특히 오메가-3s의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16∼22세 사이 척추뼈 밀도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이는 오메가-3지방산이 칼슘대사를 촉진시킴으로써 뼈와 콜라겐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며 “이에 대한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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