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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의 미래>
사단법인 대한악관절연구회
정훈 / 대한악관절연구회 부회장

치과계 모든과와 긴밀 연계로 국내치의학계 발전 경주 우리 치과의사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는 악관절학 및 측두하악장애(Temporomandibula disorders)학은 1970년 후반기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 관심사가 되어, 1980년대에 들어서 많은 연구 및 검토가 이루어져 그 개념이 확립되었다. 그 후 1990년대에 들어서 각종 치료법이 개발되었으며, 2000년대인 지금은 폭발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이 질환에 대한 원인규명 및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필자가 악관절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치과대학 본과시절부터 이었는데 그때(1970년대)에는 국문으로 된 교과서도 없었고 모두가 원서의 해석에 의존하고 있었기에, 새로운 개념과 치료법을 접하기는 불가능하였다. 대학졸업 후에 악관절이 치의학의 모든 분야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생각이 더욱 확실해 지면서 필자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약 7년간 외국의 많은 선진치료법 및 연구논문을 접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도 필자의 귀국과 때를 같이하여. 1980년도 후반기부터 악관절학에 관한 많은 발표와 연구가 행해지면서 악관절학에 관한 열기가 고조되기 시작되었다. 그 후 1990년 초·중·기에 많은 대학, 학회 및 개원의가 모두가 악관절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 열기가 뜨거워지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필자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의 권종진 교수, 국립의료원의 허원실 과장 등의 선생이 주축이 되어 1994.10. 대한악관절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다. 그 후 경희대학교 구강내과의 홍정표 교수, 서울대학교 보철과 한중석 교수, 서울대학교 교정과 남동석 교수, 경희대학교 교정과 정규림 교수님 등의 참여와 열정으로 악관절연구소는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다. 그 후 13회에 걸친 연수회와 수차례에 걸친 출판기념회 및 외국저명인사의 초청강연회를 개최하면서 대한악관절연구소의 기틀이 튼튼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연구소의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하며, 국내외적으로 법적으로 인정받는 단체가 되고자 권종진 교수를 회장으로 하여 사단법인 대한악관절연구회를 발족시키게 되었다. 사단법인 대한악관절연구회는 국제화되고 있는 국제사회에서 악관절학에 관한 국제교류, 치과의사와 환자의 교육, 악관절에 관한 국민계몽, 인터넷 등을 통한 각종 교류, 악관절에 관한 의료분쟁의 상담, 악관절에 관한 연구서 및 간행물을 발행하여 국민의 보건향상은 물론 치과의사의 권익 및 자질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더욱이 사단법인 대한악관절연구회는 악관절학이 치과계의 모든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유관학회, 대학, 다른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상의하여 악관절학계와 국내 치의학계의 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