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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삶/황재국 목사]신바람 경영 (1)

예전에는 3D하면 떠오르는 것이 어렵고(difficult), 지저분하고(dirty), 위험한(danger) 이라는 단어를 지칭하는 부정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21세기를 대표하는 3D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뀌었습니다.
그 첫번째는 DNA, 다음은 Design, 세 번째는 돼지털이라고 농담하는 Digital 입니다. 또한 21세기를 3F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3F의 첫 번째는 female(여성)의 시대라는 것입니다. 이제 여성중시 시대가 점차 더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F는 감성을 의미하는 feeling 입니다. 데이비드 골만(David goleman)이 밝히기를 I.Q(지능지수)보다 더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를 E.Q( 감성지수)라고 주장한 것이 점점 사람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소를 작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F는 fiction(상상력)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창의력의 기업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대두될 것입니다. 최근에 거기에 하나 더 추가되는 것이 재미(fun) 라는 요소입니다.


여성, 감성, 상상력, 그리고 재미가 세상을 이끄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정신과 의사 김정일씨는 한국인의 재미를 찾는 심리를 답답한 사회적 현실에 대한 역작용이라고 해석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전투구의 정치, 바닥을 헤매는 경제에 속상해 할 때 박찬호의 야구경기와 월드컵 축구가 국민의 희망으로 떠오른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요?”
① 특별한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만이 고귀한 자산이다. 기도에 관한 글을 많이 쓴 E.M 바운즈는 “ 인간은 더 나은 방법을 찾지만 하나님은 더 나은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더 나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성경이 지향하는 최고의 인간성은 바로 성령충만한 사람일 것입니다. 성령충만하다는 단어의 가장 가까운 한국적인 표현은 바로 ‘신바람’을 일으키는 사람입니다.


신(神)의 바람(靈)으로 가득한 사람이야 말로 성령충만한 일꾼입니다.
이런 기업인이 이끄는 경영이 신바람 나는 Fun 경영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신바람나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한 시작은 직원들이 싫어하는 것을 없애자는 것입니다. 웰빙(Well-Bebing) 이 사는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라면 재미경영은 일하는 재미를 추구합니다.
어느 맥주회사의 광고를 보면 “‘미치면 돈 안 받고도 일한다. 야구만 프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일보다 신나는 게임은 없다. 좋아하면 목숨도 걸 수 있다”라고 합니다.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다 보면 삶에 대한 열정과 충만한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