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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폐경여성 하루 10분만 운동해도 건강

신체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과체중 폐경여성의 경우 하루 단 10분의 짧은 운동만으로도 심혈관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지애나주립대학 처치 박사팀은 최근 고혈압이 있거나 혈압이 고혈압 위험 수준에 있는 평균 연령 57세의 427명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의학협회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일부에게는 평소와 같은 생활을 하게 하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각각 주 당 72분, 136분, 198분 운동을 6개월간 하게 했다.
연구결과 최대 산소 소비량으로 측정하는 유산소건강(aerobic fitness)이 운동량에 무관하게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들에게서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주 당 72시간, 136시간, 198시간 운동을 한 여성들에게 유산소건강이 각각 4%, 6%, 8% 가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동을 한 여성들에서 허리둘레가 약간 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에 비해 체중이나 체지방, 콜레스테롤, 혈압 등 다른 심혈관 위험인자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종합적으로 과체중 혹은 비만 여성들에 있어서 짧은 운동이 건강을 증진시키고 조기 사망위험을 낮추는 바 운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좋지만 하루 10분의 운동도 여성들의 심혈관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한편 심혈관건강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 및 이로 인한 사망과 연관돼 있고 심혈관 건강 증진이 이 같은 위험을 줄인다는 것은 잘 알려져 왔지만 운동량에 따른 심혈관 건강증진 정도 등에 대한 연구는 진행된 바 없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