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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의 미래>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
최목균 /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 원장

경쟁력 있는 치과인 양성 세계로 향하는 열린창 역할 본 대학원은 특수치과분야에 관한 학술적 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교육하고 연구함으로써 이분야 지도자로서의 인격, 능력, 창의력을 갖춘 유능한 의료인을 양성하여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치의학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21세기는 지식기반경제(knowledge-based economy)가 핵심이 되는 사회다. 우리의 수입이 땀의 양으로 결정되었던 20세기는 이미 역사의 뒤안길로 영원히 사라지고 다가오는 21세기는 지식자본만이 생산의 핵심적인 요소가 되었다. 하루가 멀게 물밀듯이 소개되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습득에 잠시라도 등한시하면 어느덧 낙오자 대열에 서게된다. 뿐만 아니라 곧 우리에게 닥칠 선진 의료개방의 파도를 극복하는 길은 자기혁신과 지식기반 구축 뿐이다. 또한 수년내 실시될 예정인 치과전문의제도 도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문가적 역량, 기술적 역량의 배양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다. 따라서 이와같이 급변하는 환경을 직시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개개인의 역량강화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지식기반 구축을 적극 실행하여야 할 것이다. 가톨릭대학교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개업의를 위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임상치과학대학원 설립을 추진하여 2000년 7월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고 2001년 3월에 개설된 4개학과 (심미수복치과학과, 치과교정학과, 구강악안면기능회복학과, 치과임프란트학과) 20명의 석사 과정 신입생을 대상으로 첫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 치과는 편제상 보존과, 보철과,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4개과로 구분되어있으며 산하 8개병원 치과에는 전임교원 18명 임상강사 5명의 교원이 교육, 연구 및 진료에 임하고 있다. 치과학교실은 1960년에 신설된 이래 의과대학과 종합병원에서의 치과진료영역 확충에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70년대초 이후에는 주로 치과교정학 분야연구에 역점을 두어왔으며, 개업의를 위한 교정연수와, 학술회 등을 활발히 실시하여 왔다. 그러나 임프란트학이 치과의 새로운 분야로 소개됨에 따라 이 학문이 21세기의 각광받는 선도학문이 되리라는 인식하에 능동적으로 수용하게 되었다. 1976년에는 대한치과이식학회 창립에 본 대학교실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학회창립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십수년 동안 학회주최 연수회 및 각종 학술활동에 가톨릭대학 교실원들이 중심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이 땅에 임프란트학문 발전과 보급에 적지않은 공헌을 해왔다. 이러한 교실의 배경과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설립된 본 대학원은 투철한 소명의식과 개척자적인 열정으로 교육을 시행하여 전문분야별로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치과인을 양성하는데 더욱 헌신할 것이다. 또한 국제화의 일환으로 선진유수대학원과 학술교류를 추진하여 세계로 향한 열린창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