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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환자 당뇨 발병률 70%

C형간염 환자의 경우 성인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만 국립 양밍대학의 왕 충산 박사가 40세 이상으로 성인 당뇨병이 없는 C형간염 음성자 3486명, C형간염 양성자 812명, C형-B형간염 동시감염자 116명, B형간염 양성자 544명을 7년간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뉴욕 발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의 ‘역학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왕 박사는 “이 기간에 모두 474명이 당뇨병이 발병했으며 C형간염 환자가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다른 당뇨병 위험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왕 박사는 “C형간염과 B형간염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사람은 당뇨병 발병률이 C형간염 환자와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C형간염만이 당뇨병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