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라웨어대학 생명공학 연구팀이 인공 성대 개발에 착수했다.
랜덜 던컨 델라웨어대학 생명공학 박사는 국립난청-의사소통장애연구소(NIDCD)로부터 5년간 1백80만달러의 지원을 받아 인공 성대를 개발한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지난 10일 전했다.
연구팀은 현재 진동으로 소리를 내는 성대 고유판(lamina propria)의 탄력주름을 재생할 수 있는 두 가지 조직공학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던컨 박사에 따르면 부드럽고 내구성이 강한 젤라틴 같은 물질을 손상된 성대조직에 주입해 성대의 유연성을 개선하고 상처조직의 형성을 차단하는 것과 성대주름의 결합조직세포나 인공 세포외간질(extracellular matrix)에 자연성대의 생물학적·기계학적 특성을 포착할 수 있는 생물학적 신호와 기계학적 자극을 혼합해 기능성 인공성대조직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