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중 약 4천3백만 명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고 미국 보건관리기구(AHRQ)가 최근 밝혔다.
특히 이들 중 대부분은 해열진통제로서가 아니라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 발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조사대상의 절반 이상인 2천6백만 명은 의사로부터 심장병이 있으니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65세 이상 연령층은 48.5%가 아스피린 복용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해열진통제로서는 위장장애와 장출혈의 부작용이 있는 아스피린 대신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 같은 신세대 약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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