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비만, 사회문제 경고음 미국 TFAH “생산성 저하·보험료 증가 등 악영향”

비만이 미국인들의 건강과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미국의 아메리카보건신탁(이하 TFAH)이 최근 밝혔다.
TFAH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성인의 3분의 2와 2천5백만명의 어린이가 비만 또는 과체중이며 체중 문제가 건강 문제를 일으키면서 미국의 경쟁력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비만 인구 비율은 1978년~1980년 사이에 15%에서 2003년~2004년 사이에 32%로 증가해 25년 사이에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어린이 비만은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TFAH는 “빈약한 영양과 운동 부족이 미국인들에게 당뇨병과 심장병, 뇌졸중, 일부 암 발병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비만이 노동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새롭고 전면적인 변화가 있어야한다”고 촉구했다.
보고서는 “미국 경제의 경쟁력이 노동 인구의 건강 부진과 생산성 저하, 기업들의 비만 관련 건강 보험 비용 증가로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