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 증가·전암증상 세포만 공격
아보카도에서 추출된 물질이 구강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연구원들이 ‘JSCB’(Journal Seminals in Cancer Biology)인터넷판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아보카도에서 나온 영양분이 전암증상 세포뿐 아니라 암으로 진행 중인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지난 8일 보도했다.
멕시코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특유의 울퉁불퉁한 껍질을 가진 연중 과일로 과육이 부드럽고 독특한 향기가 나며 가장 영양가가 높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스티븐 M.D"엠브리오 오하이오주 종합 암센터 연구원은 “아보카도와 구강암에 대한 첫 연구”라면서 “아보카도에서 추출된 영양분 중 파이토케미칼은 세포안에 활성산소의 양을 증가시켜 정상적인 세포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전암증상 세포만 죽인다”고 밝혔다.
D"엠브리오 연구원은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도출된 결과를 통해 다른 종류의 암에도 이 같은 결과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전의 연구들이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인간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암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과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지적해왔고 어두운 색깔의 과일과 채소에서 많이 추출되는 식물성 영양분인 파이토뉴트리언트과 식물성 화합물질인 파이토케미칼이 암 예방에 기여한다고 전했다.
D"엠브리오 연구원은 “아보카도에는 비타민C, 엽산, 비타민E, 섬유질, 불포화지방과 더불어 산화(노화)방지제와 파이토뉴트리언트가 풍부하고 나트륨과 트랜스 지방을 포함하고 있지 않고 있어 어떤 식품에 첨가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개별 파이토뉴트리언트가 어느 위치에서 암을 억제하는지에 대한 분자 메커니즘과 대상이 인지되면 앞으로 특정 암세포 치료와 개체적 위험과 민감성을 위한 파이토뉴트리언트 칵테일을 공식화해 특징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