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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생활습관 바꾸면 “임신확률 높다”

식사습관과 생활습관이 불임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헤 차바로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박사가 지난 1일자 ‘산부인과학(Obstetrics & Gynecology)’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2일 보도했다.
차바로 박사는 간호사건강조사(II)에 참가하고 있는 기혼여성 1만754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트랜스지방과 탄수화물 섭취량이 적고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많고 섬유-철분 섭취량이 높은 여성이 불임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 차바로 박사는 “고지방 낙농식품을 많이 먹는 여성과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여성이 불임률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매일 운동하는 시간이 많고 체질량지수(BMI)가 낮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불임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차바로 박사는 “이같이 특정한 식사와 생활습관 중 최소한 5가지가 해당하는 여성은 한 가지도 해당되는 것이 없는 여성에 비해 불임률이 평균 80% 낮았으며 해당되는 항목 수가 늘어날수록 불임률은 더욱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차바로 박사는 “이 결과는 연령이나 과거의 임신경험과 관계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