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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사과 섭취 유아 천식 예방

임신 중에 산모가 사과를 먹으면 유아의 천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Thorax’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어머니 1253명의 유아 19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과속의 식물화학성분이 천식과 잦은 기침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에 산모가 먹었던 과일, 야채, 과일주스, 전립곡물제품, 생선, 유제품 등 특정 식품과 소아 천식 및 알레르기 증상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또 임신 중 산모의 식사를 음식섭취 빈도 질문표를 근거로 평가했고 이 결과를 5세 당시 실시한 소아의 증상 질문표와 관련성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1253명의 어린이로부터 증상관련 데이터, 1212명의 산모에서는 임신 중 음식 섭취 데이터를 얻었다.


분석을 보면, 임신 중에 사과 섭취 빈도가 최고 3분위인 산모가 낳은 어린이는 최저 3분위의 산모가 낳은 어린이에 비해 천명 위험이 37%, 천식 위험은 약 50% 낮았다. 또 임신 중에 1회 이상 생선을 먹은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는 습진 위험이 약 40% 낮았다.
연구팀의 관계자는 “임신 중에 사과와 생선의 섭취는 소아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 발병에 보호작용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