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메디바이스사 개발
약물 투여 없이 수 분 내 치통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미국 바이오메디바이스(BioMeDe vice) 사가 개발한 ‘gumEase’라는 냉동마취마우스가드의 일반의약품 판매를 최초, 승인했다고 최근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새로 개발된 냉동마취마우스가드(gumEase)의 장점은 누구나 사용하기 쉽고 가격이 싸다는 것이다. 특히 치통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냉동마취마우스가드(gumEa se)를 사용시 약물 복용의 부작용 없이 치통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사인 바이오메디바이스(BioMeDevice)측은 냉동마취마우스가드(gumEase)를 위아래 치아 홈 사이로 삽입하면 차가운 냉각 기온이 악안면 신경에 전달돼 구강 내 넓은 영역에 걸친 치통이 효과적이고 신속히 감소된다고 밝혔다.
또 치통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새로 개발된 냉동마취마우스가드(gumEa se)가 2~3분 이내에 환자들의 치통을 90%가량 줄여주고 20분정도 통증감소효과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환자들은 필요에 따라 수술 후 냉동마취마우스가드(gumEase)를 사용할 수 있고 가정용 냉장고에 저장해 놓고 언제든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오메디바이스(BioMeDevi ce)측은 마취를 위해 주사를 맞아야 하는 환자들도 이 같은 마우스가드를 이용해 쉽게 통증을 없앨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메디바이스사의 테이 멕클레란 CTO는 “치과의사들에게 냉동마취마우스가드(gumEase)가 또 하나의 선택권이 될 것이다”며 “브라질과 같이 주사바늘 사용이 제한하거나 HIV 관련정책이 큰 영향을 미치는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밝혔다.
김정래 기자 KJL@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