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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홍차 하루 3잔 이상 신장암 발병률 낮춰

커피와 홍차가 신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의 이정은 박사가 커피, 홍차의 건강효과를 다룬 13건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 한 결과 커피를 하루 평균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1잔 미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신장암 위험이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밝힌 것으로 뉴욕 발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차를 240㎖짜리 컵으로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신장암 위험이 15%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비만, 흡연, 고혈압 등 신장암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어도 커피-홍차와 신장암 사이의 이같은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
특히 이 박사는 “커피와 홍차가 신장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이유는 이 두 음료가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며 “또 커피와 홍차에는 신장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유, 주스, 탄산음료는 신장암 위험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박사는 덧붙였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