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적외선 방출 특수헬멧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의 의학연구회사인 ‘버룰라이트(Virulite)’가 하루에 10분씩만 쓰고 있어도 치매에 효과가 있는 적외선 방출 특수헬멧이 개발해 곧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BBC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버룰라이트 연구실장인 고든 도우걸 박사는 “특수헬멧이 적외선을 방출해 뇌세포의 성장을 자극한다”면서 “노인성치매 환자가 매일 10분씩 쓸 경우 4주내에 기억상실, 불안 같은 치매증상에서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우걸 박사는 “치매환자 9명에게 적외선을 쬔 결과 8명이 증세가 개선돼 이 헬멧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노인성 기억장애를 보이는 사람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