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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엔 ‘운동이 약’ 항우울제 처방보다 효과 커

영국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대신 운동을 권유하는 의사가 늘어나고 있다.
영국 정신건강재단(Mental Health Foundation·이하 MHF)이 가벼운 우울증 환자의 경우 항우울제나 기타 치료법 대신 운동을 권유하는 의사들이 22%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BBC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200여명의 영국 일반 개원의들을 상대로 한 이번 조사결과는 3년 전의 5%에 비해 4배 이상 크게 늘어난 수치다.


MHF에 따르면 3년 전에는 우울증에 운동요법이 ‘효과가 있다’ 또는 ‘매우 효과가 있다’고 답한 일반개원의가 41%였으나 지금은 61%로 늘었다.
셀리어 리처드슨 MHF 운동치료 캠페인실장은 “운동치료가 환자들의 육체적, 사회적, 생물학적으로 도움을 준다”면서 “현재 운동치료를 받고 있는 우울증 환자들은 다른 우울증 환자들과 만나도 한층 더 기분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정래 기자 KJL@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