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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간 위협 매일 두끼 식사땐 손상 우려]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으면 간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AFP 통신은 최근 영국의학협회에서 발간된 ‘소화관(Gut)’최신호를 인용, 패스트푸드가 간 손상과 관련된 효소인 ‘알라닌 아미노트란스페라제(ALT)’의 혈중수치를 위험한 수준까지 증가시킨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스웨덴 린코핑 대학병원 프레데릭 니스트롬 박사는 날씬하고 건강상태도 좋은 남성 12명과 여성 6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매일 두 끼씩을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먹게 하고 실험 전, 실험 중, 실험 후에 혈액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혈액검사 결과 실험 시작 1주일 후 혈중 ALT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해 전체 실험기간동안 4배나 치솟았고 실험대상중 한 명은 ALT 수치가 10배나 뛰어올라 중간에 실험을 그만뒀다.
또 18명 중 11명은 ALT 수치가 간 손상을 반영하는 수준까지 올라갔으며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이 중 2명은 지방간이 나타났다.
니스트롬 박사는 “ALT 수치의 상승은 햄버거에 있는 지방이 아니라 코카콜라의 당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따라서 ALT의 증가가 탄수화물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