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노인성 치매 컴퓨터로 진단

 

노인성 치매를 조기에 컴퓨터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의 런던대 웰컴 트러스트 신경영상센터의 리처드 프래코위어크 박사가 과학전문지 ‘뇌(Brai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에서 노인성 치매 환자의 뇌 영상에 나타난 특징을 컴퓨터에 기억시켜 96%까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힌 것으로 BBC인터넷판이 지난달 22일 보도했다.


프래코위어크 박사는 “컴퓨터에 입력된 노인성 치매에 관한 소프트웨어가 노인성 치매와 다른 종류의 치매 그리고 건강한 사람을 구별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노인성 치매 진단은 뇌 스캔, 혈액검사, 환자면담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다른 형태의 치매와 구분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정확도 또한 85%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프래코위어크 박사는 “컴퓨터 진단법은 기존의 진단방식에 비해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드는 반면 더 정확하며 의사의 개입이 필요 없는 객관적 진단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