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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치의 국민신뢰 높다


40개 직업 중 12위… 교사·과학자와 비슷

호주 치과의사들의 경우 국민들에게 비교적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월간 리더스 다이제스트 호주판이 호주인 750명을 대상으로 40개 직종을 평가한 ‘2008 국민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호주에서 가장 신뢰받는 직업은 다름 아닌 ‘구급요원’(Ambulance officers)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뉴스전문 사이트인 ‘호주온라인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 측은 응답자들에게 총 40개 직업 각각에 대한 신뢰도를 최하 1에서 최고 10까지 평가하도록 해 전체 평균으로 순위를 매겼다.


구급요원은 이 신뢰도 조사에서 올해까지 5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소방대원이 2위, 조종사가 3위를 기록했으며 간호사(4위), 약사(5위), 의사(6위) 등 의료 전문직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생명과 직결되는 상황을 다루는 이 같은 직업들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이유는 무엇보다 응급상황에 대한 기여도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치과의사의 경우 지난해 조사에 이어 올해에도 12위를 차지했다. 비록 ‘톱10’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교사(11위)나 과학자(13위)와 비슷한 수준의 신뢰도를 보이면서 비교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 치과의사는 대학졸업자 초임이 가장 높은 직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미국 갤럽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치과의사는 62%의 지지도를 얻어 약사(2위, 73%), 수의사(3위, 71%), 의사(4위, 69%)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윤리적인 직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직업으로 텔레마케터, 정치인, 자동차 세일즈맨, 기자, 변호사 등이 꼽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