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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나들이 ■오페라 ‘나비부인’

기울어진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게이샤가 된 15살의 꽃다운 아가씨 나비부인은 미국의 해군장교 핑커톤의 불장난을 참사랑으로 믿고 부모와 친척, 친구를 버리고 그리스도교로 개종까지 하면서 그와의 사랑을 이루어 여자의 행복을 얻고 싶어한다.
3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남편 핑커톤을 손꼽아 기다리며 절개를 지키던 나비부인은 드디어 핑커톤의 배가 입항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는 이미 미국인 케이트와 다시 결혼을 한 상태이다.


나비부인은 핑커톤의 새 부인인 케이트가 자신이 그동안 낳고 기르던 아들을 키우고자 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모든 것을 단념하고 아버지가 물려준 단도에 새겨진 명예로운 삶을 못 살 때에는 명예로운 죽음을 택하겠다는 문구를 읽으며 자결한다. 이를 발견한 핑커톤은 죽어가는 나비부인 옆에 무릎을 꿇는다.
문화교류의 첫 일환으로 올려지는 이탈리아 베르디극장 내한공연 오페라 “나비부인”.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푸치니의 명작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 세계 최고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양중인 이탈리아 출신 성악가가 대거 참여한다.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기간 : 3월 12일~3월 15일
▶문의 : 1544-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