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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4잔 커피 여성 뇌졸중 예방


커피가 여성의 뇌졸중 위험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의 롭 반 댐 박사는 간호사건강조사(NHS)에 참가하고 있는 평균 연령 55세의 여성 8만3000명을 대상으로 24년간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의학전문 헬스데이 뉴스가 지난달 16일자로 보도했다.


흡연과 음주를 감안했을 때 커피 마시는 양이 하루 2~3잔인 여성은 한 달에 한 잔 미만인 여성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평균 19% 낮았으며 4잔 이상인 여성은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피운 일이 없거나 과거에 피우다 끊은 여성의 경우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실 경우 뇌졸중 위험이 43%까지 낮아졌지만 담배를 피우면서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신 여성은 뇌졸중 위험이 3% 줄어드는데 그쳤다. 또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당뇨병이 있는 여성이 커피를 마셨을 때는 뇌졸중 위험도에 큰 변화가 없었다.


반 댐 박사는 “카페인이 함유된 홍차나 탄산음료는 뇌졸중 위험 감소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미뤄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이외의 어떤 다른 성분이 이러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