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묘교정, 세계적 술식으로 발전 MEAW란 이름은 Multiloop Edgewise Arch wire의 앞 글자를 따서 명명된 것으로 한자로는 妙라고 쓰며 참으로 묘하게도 한국, 중국, 일본에서 모두 이를 ‘묘’라고 읽는다고 한다. 따라서 동양 3국에서는 세로가 전혀 낯설지 않은 글이요 technic이 되었다. MEAW를 창시한 김영호 선생님은 1949년도에 서울치대를 3회로 졸업하고 바로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Eastman, Tuft대학에서 교정을 공부한 뒤 Harvard, Tuft, Boston 대학에서 교정학을 가르치며, 임상도 병행하다가 특히 Openbite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Focus를 맞추어 연구한 끝에 발표된 치료의 한 술식이 MEAW이다. 요즘은 모든 Case의 치료로 확산되었다. 그 진단과정에서 ODI, APDI, CF라는 골격의 수직적, 전후방 및 3차원적인 분석 및 평가가 그 한 축이라고 할 것 같으면 Strategic bonding, leveling 및 Finishing 단계에서의 MEAW의 활용이 다른 하나의 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MEAW wire bending을 잘하고, 손재주만 좋다고 하여 어려운 Case를 잘 치료해 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MEAW Concept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및 그 원칙에 충실히 따르는 진단 및 치료계획이 병행되어야만 성공적인 교정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MEAW 교정연구회는 1992년에 창립되었다. 한 두 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미국 MEAW 교정연구회, 일본 MEAW 교정연구회가 창립되었으며, 요즘 들어서는 중국 MEAW 교정연구회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창안자인 김영호 선생님은 Michigan대학 주최 Moyers Symposium에 연이어 2년간 연자로 초청 받아 강의할 만큼 미국 내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2년마다 요세미티-보스턴-하와이-나이아가라 등지로 장소를 바꾸며 국제 MEAW 학회가 개최되고 있다. 내년 6월에는 중국 북경에서 특별 meeting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 MEAW 교정연구회는 2년 course의 정규과정생을 모집하여 김영호 선생님께서 직접 와서 연4회 2년간 8회(회당 4일간)의 course를 올해로 8기째 교육 중에 있으며, 단순한 Technic과 concept 만을 가르치는 모임을 넘어서서 basic research 쪽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MEAW 치료기법을 뒷받침하는 기초 연구를 시행하여 많은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1999년에는 연변의학원 구강과 교수 초청에 이어 2001년에는 중국 북경대학 교정과 교수를 초청하여 서울대학 교정과와 우리 MEAW 연구회에서 1년간 연수를 하도록 학술 및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MEAW와 관련된 것은 물론, 교정전반에 관한 research 중 훌륭한 Theme에 대해서는 연구비를 지원하여 왔다. 한국 MEAW 교정연구회는 매년 1∼2회의 학술 집담회 개최 및 매 2년마다의 총회 등을 통하여 회원들의 MEAW 이해증진 및 기법 향상을 도모해 오고 있다. 복잡한 wire bending을 피하고자 straight br.을 사용하여 치료하는 많은 분들도 치료말기에는 individual tooth의 Torque, tip등의 control을 위하여 MEAW wire를 쓰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기왕 쓴다면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쓸 수 있도록 저희 회에서는 힘닿는 대로 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