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국어 건강검진 서식서비스
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검진수급권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검진 관련 서식을 다국어로 번역, 지난달 26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올 7월말 현재 국내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 외국인은 43만명이며, 이중 약 52.6%인 22만명이 건강검진 대상자로 집계되고 있다.
번역이 제공되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5개국어로 일반건강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암검진, 영유아건강검진에서 사용하는 문진표와 검진결과통보서 서식 등 51종에 대해 번역서식이 제공된다.
이로써 건강검진 서식 등이 한국어와 영어로만 제공돼 건강검진에 불편을 겪고 있던 22만명의 외국인 검진대상자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앞으로 외국인이 건강검진을 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번역 대상언어를 점차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