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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태 칼럼
<자유언론인협회장·전 치협 공보이사>
‘어윈스마이겔상’ 그리고 한국 치과계
‘어윈스마이겔상’은 심미치료의 새로운 기원과 지평을 열었던 어윈 스마이겔 뉴욕대 치과대학 교수(86세)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0년에 제정된 세계적으로 이름난 상이다. ‘어윈스마이겔’ 상은 심미치과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워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에 강남 예치과 병원 김석균 대표 원장이 지난 10월 21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2012 어윈 스마이겔상(Irwin Smigel Prize)" 시상식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이자 세계 치과계로서는 일곱 번째로 스마이겔상을 수상하였다.
치과계의 불루오션으로 떠올랐던 세계 심미치과분야 학문의 최고 영예를 누리게 된 김석균 예치과대표원장의 그간에 보여왔던 한국 심미치과계를 향한 선도적 노력은 가히 눈부셨다.
치과계 경영적인 측면에서 한국치과계를 위한 ‘심미치과학’의 중요성에 누구보다 눈을 먼저 뜨고 한국 심미 치과의학의 실상을 높이기 위한 한국 치과계가 쏟았던 그의 학문적 내지 심미 학회 활동은 한국 심미치과 분야의 뛰어난 임상적 능력을 세계에 알리기 시작한 모태가 되었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3년마다 세계 치과계의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모여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선정하는 스마이겔상은 그 역사는 비록 1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2006년에 세계치과인중 3명이 공동 수상했음을 감안해보면 김 원장은 사실상 다섯 번째 수상자가 된 셈이다.
심미치과는 치과임상분야에서는 가장 기술 집약적이면서도 급성장하고 있으며 바로 심미치과의 발전상이 그 나라의 치과임상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써 작용된지 이미 오래다. 따라서 금번 김 원장의 수상 소식은 한국 치과계의 선도적 입지를 객관적으로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스마이겔상’ 수상국은 치의학이 고도로 발전된 나라임을 객관적으로 나타내주는 징표가 되어있다.
결국 이번 김 원장이 ‘스마이겔상’을 수상하게 된것은 김 원장 개인의 영광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나아가서 우리 치과계의 세계적 임상수준을 전세계에 확연히 알려준 쾌거이기도 하다.
치과계의 경쟁은 이제 국내의 경쟁이 아닌 세계경제적 마케팅 상황이 연동된 세계 치과계의 레드오션이다.
이번 ‘스마이겔상’의 수상 의미는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치과 임상수준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한만큼 앞으로 치과의료관광 시장 활성화 및 치과의료관광 선택국으로서 국가 이익에 엄청나게 큰 역할을 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미국심미치과학술대회 기간에 가장 중요행사로 세계 심미학회의 초점으로 떠오른 김석균 예치과 원장의 ‘스마이겔상’ 수상에 같은 치과인으로서 경의와 축하를 드리고 싶다.
사실상 김 원장은 1980년 후반에 이미 심미치과연구회와 심미치과학회를 만들었고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도 않았던 심미치과개념을 설정하고 정립 시킴으로써 한국 치과계의 블루오션을 창출해 내기도 했었다. 그가 고안한 SK 라미네이트 시술을 비롯한 다양한 심미치료 기법과 개념을 확산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금년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FDI총회를 극적으로 유치했고 또 김 원장이 ‘스마이겔상’을 수상하게 된것은 2010년 한국 치과계가 이룩한 커다란 업적이자 내일의 한국 치과계를 향한 블루오션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