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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의 여행스케치>
올 마지막 동백꽃 기회

서익환 (트랙코리아 마케팅팀) www.trekkorea.com/E-mail:adventure@trekkorea.com 대흥사 대둔사(大芚寺)라고도 한다. 이 절의 기원은 426년 신라의 승려 정관(淨觀)이 창건한 만일암(挽日庵)이라고도 하고, 또 544년(진흥왕 5)에 아도(阿道)가 창건했다고도 하며, 일설에는 508년(무열왕 8)에 이름이 전하지 않는 비구승이 중창(重創)했다는 등 여러 설이 있으나 모두 확인할 근거가 없다. 그 후의 역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전하지 않으며, 임진왜란 이전까지는 이렇다 할 사찰의 규모를 갖추지 못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이 절은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西山大師)가 거느린 승군(僧軍)의 총본영이 있던 곳으로 유명하다. 백련사 백련사의 본래 이름은 만덕산 백련사이며 조선후기에 만덕사로 불리 우다가 현재는 백련사로 부르고 있으 며 신라말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고려 후기에 8국사를 배출하였고 조선 후기에는 8대사가 머물렀던 도장이며 고려 19년(1232) 에 원묘국사 3세가 이곳에서 보현동장을 개설하고 백련결사를 일으킨 유서 깊은 명찰이다. 오염 ‘NO’ 깨끗함 그대로.... 방태산 방태산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북쪽으로 설악산, 점봉산, 남쪽으로 개인산과 접한다. 사방이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풍광이 뛰어나다. "정감록"이라는 책에도 이 산의 오묘한 산세에 대해 여러 번 언급되어 있다.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을 간직하고 있다. 아침가리골의 짙푸른 물은 암반위를 구슬처럼 굴러 떨어지고, 적가리골은 펼쳐진 부채 같은 독특한 땅모양을 가지고 있다. 멀리서 보기에 주걱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주걱봉(1,443m)과 구룡덕봉(1,338m)을 근원지로 한다. 천혜의 절경, 오프로드 명소 천반산과 죽도 천반산 정상 부분은 외부에서 보기에는 가파른 능선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산에 들면 예상과는 달리 약 1만여 평의 반반한 평지가 우묵하게 들어 앉은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 곳이 바로 "천반"의 이름을 말해주는 소반형국의 초미 관심사가 되는 곳이다. 물이 나는 습지와 작은 계곡, 모서리를 성곽처럼 둘러싼 천혜의 층층절벽, 집터, 경작의 흔적, 성터, 전설처럼 내려오는 거대한 돌솥의 존재, 치성을 드린 흔적 등 언제부터 누가 거주했는지 정확한 정황을 파악할 길이 막막하다. 분명한 것은 독립적으로 자체방어가 가능한 천연의 요새지라는 것이다. 소반형국의 높이는 해발 600여 미터, 드물게 깨진 기왓장, 화살촉 등의 쇠붙이가 발견되었다고 주민들은 전한다. 아름다운 섬 죽도 숲 속의 섬, 산자수명의 천연요새인 죽도는 덕유산에서 발원한 대량천과 장수천이 합류하면서 오래 전부터 섬으로 고립됐다. 아침엔 운무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밤이면 맑은 물에 달 그림자가 비친다. 죽도 초입엔 사시사철 시원한 물줄기를 토해내는 나지막한 폭포가 있다. 섬 앞 천반산(해발 647m) 봉우리가 죽순처럼 솟아있고 산 대나무가 곳곳에 널려있어 죽도라 불렸다. 여름에는 물이 차고 맑으며, 겨울엔 한적한 캠핑을 즐기는 오프로드 명소인 죽도.. 죽도는 401㎞ 금강기행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