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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파고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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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즐겨찾는 인터넷 사이트
박재완(광주광역시 정보통신이사)


박재완 (E-mail : goldensection@hanmir.com)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이사
서론 치의신보에서 원고 청탁을 받고 걱정이 앞섰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사실 컴퓨터와 인터넷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하여는 문외한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수준이라는 것은 컴퓨터는 복잡다단한 세상일을 기억하고 재편집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도구라는 것과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하면 세상을 대하는 창문이 넓혀진다는 정도에 불과한 까닭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자에게 대답하기를 인터넷에 관하여 제가 말할 수 있는 내용은 그저 자주 들러보는 사이트를 소개하는 정도에 불과할 뿐이니 요청을 철회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자께서는 어쩌면 독자들은 그런 정보를 더 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주며 저를 독려하여 주더군요. 그렇게 시작된 이 글은 제가 세상을 살아가며 느꼈던 궁금증을 웹을 통하여 풀고있는 삶의 과정의 편린에 불과할 뿐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지만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 단 한 명이라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다면 저의 전철이 그에게는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만용을 부리게 되었음을 밝히며 장광설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먼저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이 메일을 주고받는 방법은 이 자리에서 논할 가치가 없을 듯합니다. 왜냐하면 여러 복잡한 이론을 알 필요가 없이 그저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인터넷 회사에 전화를 걸어 웹을 즐기고 싶다는 이야기만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전화를 누르는 일이 쑥스럽다거나 혹은 컴퓨터를 마주 대하면 괜히 얼굴이 가려워지는 분들, 그리고 아직도 우체국에서 항공우편을 부치고 돌아서서 몇 주일씩 답장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소중히 생각하신다면 이쯤에서 다른 페이지로 눈길을 돌리셔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인터넷을 사용하기까지 거치게되는 하나의 통과의례를 거치신 분들은 이제 어떤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을 것이며 또 어떤 사이트를 찾아가 볼까 하는 문제에 부딪치게 될 것입니다. 이 또한 그저 간단하게 만나는 친구들 혹은 환자들마다 명함을 건넬 때 이 메일을 같이 물어본다면 아마도 귀찮을 정도로 주소가 늘어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사이트를 찾아가기는 그리 녹녹한 일은 아닙니다. 아무런 목표가 없이 그저 여기저기 기웃거리다보면 쓸데없이 전자파만 맞는 꼴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죠. 권하건대 사이트를 찾기 전에 먼저 스스로 궁금해하고 알고싶은 일들이 무엇인지를 잘 정리하여야 하며, 입맛에 딱 맞는 사이트를 만나기 전까지는 함부로 자신의 북 마크에 흔적을 남기지 않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내가 즐겨 찾는 인터넷 사이트 이 글에 소개되는 사이트들은 이 글의 지은이가 즐겨 찾는 곳들 중에서 치과 의학에 관계한 장소들만을 소개하기로 하였습니다. 환자들을 대하며 가졌던 궁금증을 풀기 위하여 날마다 계속되는 도전과 실패 속에서 보석처럼 발견한 기억에 남는 곳이었음을 밝히면서 여러 독자들께서는 소개된 사이트들보다 더 빛나는 정보들을 많이 찾아내는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빌어봅니다. 오늘 치의 신보에는 몇 건의 강좌 홍보가 나올까? 그리고 또 어떤 내용들일까? 아마도 대부분은 교정, 임프란트, 보철, 근관, 치주 등에 대한 치료 방법에 대한 것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속한 지역에서 대를 이어 치과를 하고 있고 또한 치과 공부를 시작한지도 강산이 바뀐다는 세월을 두 번쯤은 넘어가지만 아직도 충치에 대한, 그리고 풍치에 대한 완벽한 해답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선배 교수들과의 대화에서도 저의 이런 고민을 해갈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를테면 저의 의문은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양치질을 자주 하지도 않고 치석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충치가 그리고 잇몸 질환도 생기지 않는 사람은 무슨 이유일까? 양치를 너무나 열심히 하고 불소를 물고 살지만, 그리고 3개월에 한 번씩 병원을 와도 올 때마다 결과가 실망스러운 것은 왜일까? 충치로 인한 치통이 있을 때 누구에게나 완벽한 발수가 최상의 선택일까? 발수가 끝난 치아는 꼭 포스트를 하는 분들이 있던데 그 분들은 늘 옳은 것일까? 아말감을 기피하는 진정한 이유는 무엇이지? 불소를 수돗물에 넣는 것을 극심히 반대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도움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무지몽매한 사람들일까? 치석도 없고 교합도 불안하지 않은데 치아가 흔들흔들 금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