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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의 여행스케치>
담양 금성산성 트레킹 등

서익환(트랙코리아 마케팅팀) www.trekkorea.com / E-mail: adventure@trekkorea.com 담양 금성산성 트레킹 대나무숲 바람소리 들린다 가파른 산성을 오르며 잔잔히 하늘을 비추고 있는 담양호를 바라보노라면 속세를 떠난 신선의 세계를 얼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호남의 3대 산성 중의 하나인 담양호를 굽어 보는 금성산성은 삼한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장성의 입암산성, 무주의 적상산성과 함께 호남의 3대 산성으로 알려져 있다. 호남 3대 산성이라면 알려져 있을 만도 하건만. 아직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이다. 금성산성은 용면 도림리와 금성면 금성리, 전라북도 순창군의 도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가 603m이며 담양읍에서 북동쪽으로 약 6km 떨어져 있다. 동쪽으로 마주하고 있는 광덕산을 포함한 일대의 금성산성은 사방이 깎아지른 암벽과 가파른 경사로 되어 있는데 특히 주봉인 철마봉의 형세는 주위가 험준한 암석으로 둘러싸이고 중앙은 분지로 되어 있어 천연의 요새이다. 현존하는 금성산성은 임진왜란 후 광해군 2년(1610)에 파괴 된 성곽을 개보수하고 내성을 구축한 것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어디선가 대나무 숲의 바람소리와 대금 소리가 들려올 듯한 곳 금성산성을 오르는 길목에서 만나는 작은 절집 연동사, 요새 절같지 않게 단청에 빼어난 처마는 없어도 황토로 빚은 작은 절집 연동사에서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연동사의 요사채는 모두 황토벽으로 되어있고 밤에는 달빛으로 조명을 삼는다. 고요한 작은 절 연동사 요사채에서 道를 만나는 것은 어떨는지. ▶찾아가는길 ·승용차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장성IC에서 나와 24번 국도를 타고 담양읍을 지나 순천방면으로 가다가 금성면 소재지 경유(석현교 지나 대지식당 앞에서 좌회전) 담양호 입구 군도 101호선 이용해서 금성산성 입구에 도착하면 된다. ·대중교통 담양에서 금성행 직행버스(1일 20회 운영)를 이용하면된다. 소요시간 20분(첫차:06:40, 막차:19:40) ▶숙 박 로빈여관: 객실수21 (061)381-0207 여관산하: 객실수28 (061)383-9116 그린파크여관:객실수21 (061)383-8960
덕풍계곡 문지골 트레킹 원시비경 대자연만끽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에 위치한 덕풍마을은 덕이 풍부하다고 이름 붙여진 마을이다. 덕풍은 현재 10여 가구가 남아 있지만 정감록에는 임진왜란 때부터 피난지로 알려진 곳으로 나와있고 한국전쟁도 끝난 뒤에야 알게 되었을 정도의 오지마을이었다. ‘토정비결’의 저자 이지함이 가뭄과 흉년으로 종자가 귀해지면 삼풍(풍곡, 삼방, 덕풍)으로 가서 구하라던 그 곳으로 덕풍계곡과 용소골의 적송, 황장목은 예로부터 궁궐 재목으로 쓰였을 정도로 유명했다고 한다. 원시비경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계곡 트레킹 코스. 무수한 기암 절벽, 깊이를 알 수 없는 소와 폭포들로 이루어진 심산계곡이다. 깊이를 알수 없는 소와 폭포들 사이로 줄을 잡고지나가야 하는 등 등골이 시원해 진다. 비가 오면 순간적으로 급류가 형성되는 좁고 깊은 계곡으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곳. 그러나 그 아름다움에 취해서 다시 가고 싶은 곳. 주변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덕풍마을의 통로는 이 계곡 외에 경북 봉화 석포에서 40리 길의 험난한 석개재를 넘어 가던 고갯길이 또 다른 유일한 통로였다. 그런 오지도 이제는 변해가고 있다. 얼마 전 삼척시에서 풍곡에서 덕풍까지의 6km구간의 덕풍계곡을 관광지로 개발하여 다리도 놓고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을 닦아 원래의 모습은 더 이상 찾을 수가 없지만, 계곡 내에 새로 놓은 5개의 다리에는 아쉬운 대로 ‘모두 버려야 갈 수 있다’라는 버릿교,‘부추가 많이 나는 곳‘이라 부추밭교,’칼등처럼 갈라져 있다‘하여 칼등모리교 등 재미난 이름들을 붙여 놓았다. 태고의 원시가 남아있는 자연은 우리의 진정한 고향이다. ▶찾아가는길 ·승용차 삼척에서 진입해서, 삼척에서 7번국도(울진방향)를 이용하여 근덕, 임원을 지나 월천(416번 지방도)에서 풍곡(7번 국도)을 지나 덕풍계곡 주차장 에 도착하면 된다. 태백에서 진입하면 태백(35번국도)을 지나 통리(427번국도) 그리고 신리, 풍곡을지나면 덕풍계곡 주차장에 도착하게 된다. ·대중교통 태백에서 가곡까지 1시간 간격운행/40분 소요, 도계에서 통리까지 20분 간격 운행/30분 소요, 통리에서 가곡까지 40분 간격 운행/35분 소요 ▶숙 박 덕풍산장:객실수6 033-572-7378 모르쇠농원:객실수8 033-572-4424 풍곡통나무민박:객실수2 033-573-0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