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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데릭 존스 의장 “‘서울 미팅’ 기대 크다”

█ 인터뷰

데릭 존스 의장


“‘서울 미팅’ 기대 크다”


 CAD/CAM시스템 표준선점 올해 핫 이슈


SO/TC 106 파리 미팅 평가를 해 본다면?
ISO/TC 106 미팅을 프랑스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미팅 기간 중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제공해 준 프랑스 치과계에 큰 감사를 드린다. 미팅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성공적으로 마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번 ISO/TC 106 파리 미팅의 중요 쟁점 사항은 무엇인가?
의장으로서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하고는 의미가 없다. 이번 미팅 기간에 다뤄지는 안건 모두가 중요한 부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특히 분과위원회별로 이뤄지는 주요 프로젝트가 중요한 쟁점 사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첫 논의라 할 수 있는 CAD/CAM 시스템 분야의 표준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장으로서  ISO/TC 106내 한국의 위상은 어떠한가?
우선 많은 한국 대표단이 참석한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한국은 10년 전부터 꾸준히 ISO/TC 106 내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역할이 점점 중요해 지고 있는 듯하다.
더욱 더 많은 한국의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그들이 ISO/TC 106의 프로젝트를 담당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단지 한국을 대표한다는 것보다는 국제 표준의 한축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기대도 하고 있다.

  

내년 서울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의장으로서 소감은?
한국 대표단을 통해 서울 총회의 준비 상황과 관련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 기대가 많다. 특히 내년의 미팅 장소(코엑스)가 매우 세련돼 보여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도 나를 비롯한 ISO/TC 106 본부와 한국의 긴밀한 공조 속에 서울 미팅이 큰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대회로 남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한국 치과계 회원들에게  ISO/TC 106 의장으로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한국 치과계가 ISO/TC 규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특히 치과재료는 ISO/TC 표준 적합 여부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치과의사 뿐 아니라 제조사나 환자들에게도 중요한 부분이다. 한국 제조사들도 유럽 등 해외로 제품을 수출할 경우 ISO/TC 규격에 적합하지 않으면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 뒀으면 한다.

  

그 밖에 하고 싶은 말은?
먼저 한국에서 내년 ISO/TC 106 미팅을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 첫 번째로 주최하는 것이고, 순번으로 따지면 20번째로 주최하는 나라가 되는 것인데, ISO/TC 106이  일부 국가들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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