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프로그램 진행 성공대회 이끌어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성황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김성교)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12 추계학술대회(제138차)를 산뜻하고 알차게 진행했다<사진>.

‘New Pathways for Tooth Conserva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등록 646명과 현장에서 37명이 등록한 가운데 첫날에 전공의 구연 발표, 교수 연구 발표, 포스터 발표, 신인학술상 경연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서병인 비스코 사장의 ‘New Universal Adhesives and Bioactive Materials : Innovations for better dentistry?’, 쭈르미 대학의 나오다케 마키모토 교수의 ‘ Bio-aesthetic Materials and their Significance in MiCD’를 주제로한 특강이 열렸다.

또한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콜롬비아대학 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상균 교수가 특강 연자로 나와 ‘Challenges for stem cell based pulp regeneration-a clinical perspective’를 주제로 강연해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장석우 삼성의료원 교수가 ‘MTA의 이해와 임상 활용’, 박정원 연세치대 교수가 ‘이차우식을 억제하기 위한 복합레진 수복은 가능할까?’를 주제로 강연한 필수보수교육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교수 연구 발표가 처음으로 마련됐으며, 우수연구자상 시상도 처음 이뤄져 의미가 컸다.

학회지의 새로운 변모를 계기로 올해 처음 신설된 우수연구자상 시상에서는 근관치료분야에선 김의성 연세치대 교수가, 보존수복 분야에선 황인남 전남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6명이 경합한 신인학술상은 송민주 연세치대 강사가 수상했다.

근관치료와 보존수복 분야로 나눠 43편이 전시된 포스터 발표에서는 수상자 6명이 모두 타 대학 출신들이 수상함으로써 보존학 분야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됐음을 보여줬다.

이번 보존학회 학술대회는 필수보수교육과 정기총회 이어 시상식 및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