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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사회공헌 병원으로 거듭날 것” 조규성 병원장 ‘연세치의학 100주년’기자간담회

“연구·사회공헌 병원으로 거듭날 것”
조규성 병원장 ‘연세치의학 100주년’기자간담회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조규성)이 2015년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앞두고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 및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연임해 향후 2년 더 연세치대병원을 이끌게 된 조규성 병원장이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병원의 발전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신임 최형준 진료부장(소아치과학교실)과 이기준 기획·홍보실장(교정과학교실)이 동석했다. 


연세치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의 성장 지원을 위한 R&D 전략기획’ 과제 공모에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연구 강화와 산업부분과의 중개연구에 더욱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하드웨어적으로는 현재 신축에 가까운 병원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 병원 내부시설 전면 개보수 및 유니트체어 180대를 교체했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유니트체어들은 혜명양로원을 비롯해 코트디부아르, 케냐, 베트남, 몽골, 라오스, 온두라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에 전달하며 국내외 사회공헌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기준 기획·홍보실장은 “새롭게 변화된 하드웨어에 맞춰 고객 프렌들리의 소프트웨어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해 에이즈예방협회 등을 통한 다양한 교육,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CS 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치대병원은 사회공헌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11월에는 한 해 동안의 의료선교 및 봉사활동을 정리하는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년 12월 개최해 오던 찬양 경연대회를 ‘선한미소 축제’로 명명하고 병원 직원 모금과 병원 자체 출원금 , 외부기업의 후원 등을 모아 소년소녀가장 및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International Dental Clinic을 연세의료원과 연계해 확대 운영하고,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안내책자를 만들어 비치하는 등 치과의료의 국제화에도 역량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조규성 병원장은 “연세치대병원이 목표한 방향대로 잘 가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대학병원이 버텨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병원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치과계 전체를 봐서는 모두가 서로 소통하며 학부 교육에서부터 윤리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치과계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진료와 봉사 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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