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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양면성 알린다

양악수술 양면성 알린다
김재승 교수 ‘양악수술의 두 얼굴’  1달만에 600부 팔려


7000건이 넘는 양악수술을 시행해 온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미용’ 목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양악수술의 양면성을 설명한 책을 펴내 대중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김재승 교수(건국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 8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양악수술의 두 얼굴’ 출판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출판강연회는 양악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대두되고 있는 합병증과 불만족에 대해 치과의사와 환자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양악수술 부작용에 시달리다 우울증을 앓던 20대 여대생이 ‘수술 후 턱이 돌아가고 눈물샘이 막혀 눈물이 계속 흐르는 후유증과 부작용으로 너무 힘들었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양악수술의 위험성이 조명되고 있는 상황에서 20여 년간 양악수술을 집도해 온 김재승 교수의 출판강연회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김재승 교수는 강의를 총 3파트로 나눠 ▲양악수술의 기대와 만족, 불만족 ▲양악수술의 테크니컬 디자인 ▲일반교정 종료 후 선택하는 양악수술 등 양악수술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김재승 교수는 “양악수술은 드라마틱한 수술 결과로 만족하는 얼굴이 될 수 있지만 여러 가지 후유증이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치료 결과 때문에 불만족스러운 얼굴이 될 수 있다”며 “이 책을 통해 환자들이 양악수술의 두 얼굴에 대해 바르게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양악수술의 두 얼굴은 대중들이 책 구입도 꺼리는 경제 불황 속에서도 출간 1달여 만에 600부 가량 판매됐다.


한편 김재승 교수는 이번 출판강연회에 이어 오는 25일, 12월 9일과 16일에는 ‘양악수술-실전연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2-2030-5680

  

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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