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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찰떡호흡"환상 하모니" - 덴탈코러스 정기연주회 400여명 발길

20여년 찰떡호흡"환상 하모니"
덴탈코러스 정기연주회 400여명 발길


지난 20여년 세월을 함께 화음을 맞춰온 덴탈코러스(회장 김명흡)의 음악적 성숙도가 돋보인 무대였다.


덴탈코러스 제22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렸다. 400여명의 치과계 가족이 공연장을 찾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남·여 각 합창과 혼성합창 등 다채로운 무대가 연출돼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남성합창에서는 슈베르트의 ‘Die Nacht’,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등 다양한 장르를 다뤘으며, 여성합창에서도 ‘도라지꽃’, ‘Swingin’ with the Saints’ 등 개성 있는 음악들을 보여줬다.


혼성합창에서도 ‘꽁보리밥’, ‘청산에 살리라’, ‘파헬벨의 캐논’, ‘Mass in G’, ‘줌갈리’, ‘The Battle of Jerico’ 등 다양한 곡들을 들을 수 있었다.


덴탈코러스는 공연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해 온 전통에 따라 올해에도 굿네이버스를 통해 성남지역의 학대받는 아동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 관람객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덴탈코러스의 공연으로 한해를 마무리 하는 것 같다. 올해에도 아름다운 화음이 돋보인 무대였다”고 말했다.


김명흡 덴탈코러스 회장은 “공연을 후원해준 치협과 서울지부를 비롯해 공연장을 찾은 치과계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언제나 좋은 일을 하는데 앞장 서 주는 단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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