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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리랑카 깊은 우정 빛났다” 이수구 KOFIH 총재, 현지 응급센터 개원식 참석

“한국·스리랑카 깊은 우정 빛났다”
이수구 KOFIH 총재, 현지 응급센터 개원식 참석


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총재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스리랑카를 방문, 탕갈레 응급의료센터 개원식에 참석한 뒤 아비사웰라 응급의료센터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는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이사장, 류호균 보건복지부 서기관 등도 동행했다.


특히 지난 6일 오전에 열린 탕갈레 응급의료센터 개원식은 마힌다 라자팍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챠말 라자팍세 국회의장, 가미니 락쉬만 페리스 외교부 장관, 마이쓰리팔라 시리세나 보건부 장관, 마힌다 아마라위라 재난관리부 장관, 나말 라자팍세 의원, 최종문 주 스리랑카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할 정도로 큰 관심 속에 열렸다.


KOFIH의 스리랑카 응급의료 기능강화 사업은 지난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해안에서 발생한 지진해일 이후 제기된 응급의료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시작돼 지난 2009년 3월에 아비사웰라지역병원 내 응급의료센터를 건립한 바 있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응급의료센터 신축, 의료기기 설치, 인력교육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많은 환자들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비사웰라 응급의료센터와 더불어 스리랑카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주춧돌이 놓아진 것이다.


이수구 총재는  이날 개원식 축사에서 “오늘 우리는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탕갈레지역병원 응급의료센터를 갖게 됐다”며 “지난 8년 가까이 협력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시고 친히 참석하신 마힌다 라자팍세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 총재는 “KOFIH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한국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스리랑카의 발전과 스리랑카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제세 위원장은 축사에서 “오랜 기간 양국의 우정이 이렇게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마힌다 라자팍세 대통령과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스리랑카가 서로 간에 더 깊고 진한 우정과 인연을 쌓아 나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개원식 다음날인 7일에는 오제세 위원장, 김희국 의원, 주스리랑카 최종문 대사 등과 함께 마이쓰리팔라 시리세나 보건부 장관을 면담했으며, 저녁에는 최종문 대사가 주최한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지난 8일에는 아비사웰라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운영 및 추진현황 등을 점검한 뒤 귀국했다.

  

이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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