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국제심포지엄 개최
벨기에와 질병장애보험 MOU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지난 9일 서울 마포에 있는 스탠포드호텔에서 ‘재정위기와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건강보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제이미 에스핀 발비노 스페인 안달루시안대학교 교수, 마이클 비그니얼 벨기에 질병장애보험 관계자, 정형선 연세대 교수가 발표를 하고, 신의철 가톨릭대 교수, 지영건 차병원 교수, 김 윤 심사평가연구소 소장, 김태현 연세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특히 제이미 에스핀 발비노 교수는 최근 유럽 국가들이 처한 경제위기 속에서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노력들을 소개해 향후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제도를 가꾸기 위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마이클 비그니얼 씨와 정형선 교수는 양국의 건강보험 재원조달 및 비용절감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함으로써 재정위기 시대의 건강보험 재정 건정성 확보를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보장성 강화와 재정 건정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건강보험의 절대적 과제 해결에 실마리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논의와 토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벨기에 질병장애보험(NIHDI)이 향후 전문가 파견, 공동프로젝트, 정책세미나 개최 등 양국 건강보장의 주요 현안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