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흐림동두천 23.1℃
  • 맑음강릉 27.8℃
  • 구름많음서울 24.3℃
  • 맑음대전 24.4℃
  • 맑음대구 26.9℃
  • 맑음울산 25.5℃
  • 흐림광주 25.7℃
  • 맑음부산 24.2℃
  • 맑음고창 24.5℃
  • 맑음제주 26.1℃
  • 구름조금강화 22.8℃
  • 구름많음보은 23.1℃
  • 맑음금산 22.9℃
  • 맑음강진군 25.1℃
  • 맑음경주시 25.6℃
  • 맑음거제 23.9℃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창간46특집기획 대통령 선거와 치과계 민심] 투표후보 이미 결정했다 “72%”

■창간46특집기획 대통령 선거와 치과계 민심

  

투표후보 이미 결정했다 “72%”
후보선택 기준 인물-주요공약-소속정당 순


이번 설문조사는 20대 젊은 치과의사에서부터 80대 치과의사까지 통계조사 원칙에 따라 연령 및 성별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 실시한 것으로 평균 나이는 51세(표준편차 11.9세)였다. 126명이 응답했지만 이는 통계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조사결과로 치과의사들의 정치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조사였다. 설문조사 신뢰도는 95%로 분석됐다.


❖치과의사 정치 성향?

‘자신의 정치 성향은 어떻다고 생각하는 지’를 묻는 질문에 중도 47.6%, 보수 36.5%, 진보 13.5%, 모르겠다 1.6%, 기타 0.8% 순으로 나왔다.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의사들은 보수에 가까운 중도라는 응답이 40.4%로 가장 많았고 보수라는 응답은 23.9%였다. 진보 또는 진보에 가까운 정치성향을 가졌다는 응답은 각각 3.4%, 13.5%였다. 스스로 중도라는 응답은 13.4%로 조사돼 치과의사와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치과계가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 영리병원 반대, 노인틀니 급여화 등이 이슈화가 되고 개원가가 갈수록 힘들어지면서 치과의사들의 정치성향도 보수성향에서 중도나 진보 성향으로 조금씩 이동하는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을 갖게 한다.  
정치성향과 평균나이는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수의 평균나이는 55세였고, 중도는 50세, 진보는 가장 젊은 45세였다. 최용근 원장은 연령대와 정치성향의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성별과 자신의 정치성향 관계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 변화?

설문조사 당시에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유력후보로 뛰고 있었고 야권 후보단일화가 논의되기 이전으로 이번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지지하는 정당을 바꿨다는 응답은 5.6%에 불과했다.
반면 이전과 변함없다는 응답이 61.9%에 달해 지지하는 정당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31.7%,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응답이 0.8%였다. 지지정당을 바꾼 응답자들은 바꾼 이유로는 정당이 잘 못한다가 57.5%, 후보가 마음에 안든다 28.7%, 공약이 마음에 안든다가 14.9%였다.

  

❖정치에 대한 관심도

평상시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보통이라는 응답이 59.6%로 가장 높았다.
치과의사들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그만큼 크고 기대할 것이 없다는 냉소적인 반응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그 다음은 ‘많이 가지고 있다’는 응답으로 24.6%, ‘별로 관심없다’와 ‘사안에 따라 관심을 갖는다’가 각각 7.9%였다. ‘전혀 관심이 없다’는 응답은 한명도 없었다.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