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억 아시아구강외과학회 상임이사 선출
“한국·아시아 구강외과 발전 밀알될 것”
국내 구강외과학계의 국제적 위상이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오는 2017년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를 유치한 데 이어, 박재억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교수(구강외과학회 국제이사)가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상임이사에 선출되면서 한국 구강외과학계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낼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개인적인 부분보다 오는 2017년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IAOMS) 한국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밀알이 되는 한편 한국 구강외과학계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최근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상임이사에 선출된 박재억 교수는 개인적 영광보다는 한국 구강외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박 교수는 “구강외과학회 및 치과계에 많은 선배분이 계셔서 인터뷰를 할까 많이 망설였고, 매우 조심스러웠다”면서 “선출된 만큼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아시아구강외과학회 회의에서 7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당당히 상임이사에 선출된 박 교수의 주요 업무는 정관 및 회칙을 제·개정하는 업무를 담당할 전망이다. 정관 및 회칙을 제·개정 담당 이사는 이사직 중에서도 요직에 속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박 교수는 “우선적으로 2017년 국제구강외과 한국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구강외과의사들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표명하고 아시아 저개발 국가들의 구강외과학 발전을 돕기 위한 활동에 매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박 교수는 “항상 뒤쳐져서 따라가다 보면 늘 그 자리에 맴돌게 된다”면서 “한국이 국제대회 유치는 물론 임상적으로도 국제적 수준에 올라 있는 것을 감안 할 때 국제 구강외과학계를 이끌어 갈 역량이 충분히 된다고 생각하고 국제 구강외과학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김명진 이사장을 비롯한 학회 관계자들의 열정으로 2017년 국제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를 순차적으로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