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보건사업 구강관리 부문
대구 남구보건소 우수기관에
대구 남구보건소(소장 유영아)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2년 지자체 보건사업 평가’에서 ‘구강관리 부문’에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에 선정되면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남구보건소는 ▲건강서비스 및 금연사업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암 및 구강관리 등 5개 분야 사업 평가항목 중 특히 ‘구강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는 치과의사 출신의 유영아 소장의 노력이 크다.
유 소장은 지난 99년 대구 남구보건소장 취임과 함께 그동안 구강보건사업에 힘써왔다.
보건소에 구강보건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스케일링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남덕초교, 영선초교 등 2개 초등학교에 구강보건실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구강보건교육과 치아 홈 메우기 등 다양한 구강질환예방 사업을 시행했다.
2002년부터 구강보건실을 운영한 남덕초교는 12세 아동의 충치 경험 치아의 수가 지난 2003년 1인 평균 2.8개에서 지난해 0.7개로 줄어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남구보건소는 ‘노인무료의치보철사업’, ‘다문화가족모자양치사업’ 등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펼쳐 지역 구강질환 예방에 큰 역할을 해왔다.
한편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 및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해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남구보건소가 종합 부문 기초자치단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