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르치과병원 등 8개 의료기관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선정
대구시가 지난 17일 미르치과병원 등 병·의원 8개 의료기관을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의료관광 우수의료기술을 발굴하고 지역 내 의료관광 유치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선도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미르치과병원, 곽병원, 수성한미병원, 누네안과병원(이상 병원급)과 대경영상의학과의원·맨파워비뇨기과의원, 이재수한의원, 태오름한의원(이상 의원급) 등 총 8개다. 대구시는 이들 의료기관에 향후 2년간 시 지정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명칭 사용 ▲국내외 의료관광 홍보설명회·전시회 우선참가권 부여 ▲의료관광객 유치 시 차량지원 및 숙박 할인 ▲기타 홍보물 통·번역·서비스·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민간주도 의료관광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사무소 개설지원 ▲의료인 교류 확대 ▲해외봉사지원 등 다양한 해외협력 네트워크·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지역의 외국인 의료관광객수는 2009년 2816명에서 매년 30% 이상 증가해 올해 7000명에 달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