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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치대 통일치의학센터, 열치와 MOU - 북한 구강보건실태 연구 ‘공조’

북한 구강보건실태 연구 ‘공조’
원광치대 통일치의학센터, 열치와 MOU


원광치대 통일치의학센터(센터장 김형룡 원광치대학장)가 열린치과의사회(회장 김성문·이하 열치)와 손잡고 북한 주민들의 구강보건실태 연구에 나선다.


김형룡 센터장이 지난 19일 열치 사무실을 방문해 김성문 회장과 양 단체 간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통일치의학센터는 열치가 하나원 탈북자 진료를 통해 확보한 북한 주민 구강보건실태 자료와 관련 연구논문 등의 지원을 받게 되며, 향후 양 단체 간 학술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지난 2002년부터 하나원 진료봉사를 실시해 온 열치는 10여년 간 9000여명의 탈북자를 진료해 왔으며, 이에 따른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탈북자의 구강보건실태를 다룬 논문을 발표키도 했다.


김형룡 센터장은 “열치가 하나원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열치의 활동과 관련 자료를 공유하며 북한 주민들의 치아건강현황을 연구해 보려한다. 기회가 되면 열치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성문 회장은 “열치는 하나원 진료를 통해 간접적으로 북한 주민들의 구강보건상태를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지식을 통일치의학센터와 나누며 통일을 대비한 기초조사와 연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치의학센터는 오는 5월 경 국제 NGO 등 북한의 보건의료실태를 접하고 있는 단체들을 초청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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