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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네오플러스봉사단 - 캄보디아 900여명에 ‘웃음 선사’

캄보디아 900여명에 ‘웃음 선사’
강동경희대병원 네오플러스봉사단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이 경희대학교 지구사회봉사단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4박 6일간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네오플러스봉사단의 배종우 단장(소아청소년과)을 비롯해 12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주민 1220명이 거주하는 캄보디아 씨엠립주 크라란군 끄로치커면 크나쯔응 마을을 찾았다. 의료진은 크나쯔응 보건소와 크나사원 초등학교에 진료소를 설치하고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치과진료를 비롯해 혈액검사를 실시했다.


의료진은 4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도 배탈, 설사, 호흡기질환, 고혈압, 관절염 등을 호소하는 90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총 1855건의 진료를 진행했다.


특히, 치과에서는 박상혁 교수(치과보존과)가 참여해 진료를 펼쳤는데, 박 교수는 “열악한 환경 속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지역주민들이 수인성 전염병 등 많은 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진료비를 대신해 직접 만든 감사의 선물을 수줍게 내미는 어린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속에서 의료진 모두가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네오플러스봉사단은 2007년 창단된 이후 국내외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마석 가구단지 외국인 근로자들과 명진 들꽃사랑마을 환아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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