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형 치병협 회장 연임
이상필 원장·류동목 병원장 신임감사에
우이형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 회장이 한번 더 회를 이끌며 전속지도전문의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치병협이 지난 1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제14차 정기총회를 열고 우이형 회장(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총 48개의 회원기관의 참석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우 회장의 재 선출에 이어 신임감사에 이상필 원장(필치과병원)과 류동목 병원장(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치과)을 선출했다.
우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개원의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며 개원의들과 공직치과의사들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다. 이와 함께 수련기관의 위상을 찾는 치병협이 될 것”이라고 연임소감을 밝혔다.
총회에서는 치병협의 2012 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치병협은 지난해 제3회 치과의료 QI 학술대회 개최와 준회원기관 확대, 치재협과의 MOU 등을 통해 회의 내실을 다졌으며, 올해에도 회원확보 및 외연확대를 통한 대내외 위상 제고,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시행 주체로서의 위상확보 등을 꾀할 예정이다.
또 협회지 발간, 치과의료기관 평가인증제 도입 대비 등 위원회별 업무 활성화와 대회원 서비스의 다양화를 통한 회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 치병협은 올해 예산으로 3억4천여만원을 승인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강연프로그램에서는 옥은택 강사(싸이버원)가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윤홍철 원장(휴네스 대표)이 ‘Dental Paradox’란 주제로 치과경영기법을 제시했다.
또 총회 개회식에는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과 홍순호 치협 부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건냈으며, 김만용 치병협 감사(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치과)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