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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술·선진 수술법 전파 - 전남대 해외의료봉사팀, 방글라데시서 진료

인술·선진 수술법 전파
전남대 해외의료봉사팀, 방글라데시서 진료


전남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오원만)과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강병철) 해외의료봉사팀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오희균, 박홍주 교수(구강악안면외과)와 전공의, 수술간호사 6명으로 구성된 구강악안면외과 수술팀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꼴람똘라병원에서 선천적으로 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진 상태로 태어난 17명의 구순구개열 기형환자 등에게 무료 수술을 진행했다<사진>.


또 지난 14일에는 방글라데시 국립 다카(Dhaka) 치과대학병원에서 방글라데시 최초로 악골 종양수술과 관련 환자의 하악골 절반을 절단해 내고 종아리뼈(비골)와 혈관을 채취, 현미경 하에서 목에 있는 정맥과 동맥 혈관으로 이어주는 미세현미수술법으로 악골을 완벽하게 재건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이 수술에는 50명의 방글라데시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들과 전공의들이 수술을 참관하기 위해 모였으며, 9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지막 날에는 Sapporo 치과대학에서 150여명의 치과대학 교수들과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플란트 강의와 연수회를 개최하고, 3명의 환자들에게 임플란트 라이브 서저리를 시행, 연수회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대학교 치전원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돌아간 방글라데시 치과대학 교수 등 4명이 의료봉사활동을 동참, 더욱 뜻 깊었다”면서 “특히 이번 해외봉사활동에는 브릿지의료봉사회와 공동으로 29명이 참가해 1500여명의 환자들에게 의과와 치과 순회진료를 시행, 큰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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