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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재료 건보등재 ‘빨라진다’ - 전문가협의체 구성·처리기간 단축 추진

치료재료 건보등재 ‘빨라진다’
전문가협의체 구성·처리기간 단축 추진


앞으로 치료재료에 대한 건강보험 등재과정에 있어 불필요한 부분이 생략되는 등 합리적으로 개선되고, 난이도에 따른 업무처리 방식도 도입돼 처리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은 최근 치료재료업계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문가협의체를 구성, 첫 회의를 갖고 이같은 추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치료재료 업무에 대한 효율화를 비롯해 가격보상 합리화, 인프라 구축, 고객서비스 강화 등에 대해 모색키로 했다.


특히 치료재료의 식약청 허가에서 건보 등재까지 장기간 소요로 업체 경영 및 산업발전에 어려움이 초래되는 현실을 감안해 치료재료 등재업무 중 불필요한 과정을 과감히 생략하고, 난이도에 따른 업무처리 방식을 도입해 처리기간을 단축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치료재료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 보상이 가능하도록 가격 결정기준 등도 개선하고, 코드 표준화 및 분류체계 개편으로 치료재료의 체계적인 관리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등재업무 처리과정을 외부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웹서비스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약 1조원이던 치료재료 청구금액이 2010년에는 약 2조원으로 연평균 15.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전체 급여비에서 치료재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9%에서 4.6%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심평원은 IT산업 및 의료기술 발달로 치료재료 비용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그 증가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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