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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의 아내 연방하원의원 당선 - 미국 동부 아시아인 최초 입성

한국 치의 아내 연방하원의원 당선
미국 동부 아시아인 최초 입성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아내가 미국 뉴욕연방 하원의원으로 입성해 앞으로 우리나라의 입장을 대변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 독립 이래로 미국 동부에서는 아시아인으로서 최초로 뉴욕연방 하원의원이 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뉴욕치과대학 치주학과장인 계원종 교수의 아내 그레이스 맹(Grace  Meng)이 지난해 11월 미국 하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올해 1월 1일부터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레이스 맹 의원은 이민변호사로서  활동하다 뉴욕주 하원의원이었던 부친의 뒤를 이어 정계에 발을 들였다.


32세에 뉴욕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그레이스 맹 의원은 2선을 거쳐 이번에 뉴욕연방 하원의원에 입성하게 됐다.


외교 분과 위원회에 소속이 된 그레이스 맹 의원은 세계, 특히 아시아의 평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 위원회 소위원회의 간부로 발탁되는 등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타임스에서도 2012년 TOP 50인 중 한 명으로 그레이스 맹 의원을 선정할 정도로 미국 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계원종 교수의 아버지인 계동휘 원장(서울치대 졸업)은 “가족을 넘어 국가적인 기쁨이며 며느리가 정치적으로 한국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길 바란다”며 “중국인인 며느리는 한국 가족에 들어와 살며 한국인이 다 됐고 한중미를 잇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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