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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강연 ‘왕의 귀환’

교정 강연 ‘왕의 귀환’
개원가 관심 증폭 최근 연수회 참석자 늘어

 

임플랜트 열풍으로 뒤로 밀려났던 교정 분야가 다시 개원의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교정 연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개원의들의 교정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어 교정 연수회가 호황기를 맞고 있다는 진단이다.
스마일위드 교정연구회 총무를 맡고 있는 김욱 원장은 “2003년부터 세미나를 운영해오기 시작했는데 초기에는 신청자들이 10~15명 수준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25~30명 정도로 늘었다”고 밝혔다.


오성진 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 회장도 “교정을 배우려고 하는 원장님들이 과거에 비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원래 소규모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인데 올해는 수용할 수 있는 인원 이상이 신청했다. 다른 교정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는 원장님들도 인원이 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교정 연수회에 개원의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임플랜트의 과도한 수가 경쟁으로 인해 임플랜트에 대한 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개원의들의 관심이 교정 분야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교정재료나 장치가 점차 편리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교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한몫 하고 있다.


아울러 개원의 뿐만 아니라 공보의나 페이닥터 등 비개원의들의 교정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김욱 원장은 “과거에는 교정을 할 때 스탠다드 테크닉이라고 해서 와이어 밴딩을 잘 다뤄야 하는 술기가 요구됐으나 최근에는 교정장치나 재료가 비약적으로 발전돼 술기의 중요성보다 교정적 진단이나 개념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구강악안면외과나 보철과, 치주를 전공하신 분들도 필요에 의해 교정 연수를 받고 있다”며 “대표원장들이 교정을 시술하지는 않지만 치과의사들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배우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오성진 회장은 “치과의사들의 학술적 호기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도 원장들을 연수회로 가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참가자들이 하는 질문들이 과거에는 빨리 임상에 적용하고자 하는 내용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질문의 농도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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