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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체어에 최신 현미경 - 연대치과병원 현미경센터 선후배 기부

모든 체어에 최신 현미경
연대치과병원 현미경센터 선후배 기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과보존과(과장 박성호 교수)가 현미경 장비의 대폭 보강으로 2차 도약기를 맞고 있다<사진>.


의료보험 정책의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수련을 마친 선후배 및 교수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현미경을 확보해온 치과보존과는 2008년 4월 현미경센터를 개소, 본격적으로 현미경을 이용한 양질의 진료 및 교육에 박차를 가해왔다.


치과보존과는 2008년 당시에도 타병원에 비해서는 적지 않은 수인 9대의 현미경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현미경에 대한 부족함을 느껴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에 대한 노력을 해오고 있던 중 처음 현미경 기부를 했던 선배 전공의의 뜻을 이어받은 후배 전공의들의 현미경 기부가 이어졌고 교수들도 기부에 동참해 현미경 추가 확보에 힘을 보탰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9대의 현미경을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총 18대의 현미경을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모든 전공의가 각자의 현미경으로 진료할 수 있게 됐으며 미세치근단 수술뿐 아니라 치과보존과의 모든 치료 술식에 사용할 수 있게 돼 수준 높은 진료와 교육, 훌륭한 임상 자료 확보가 더욱 용이하게 됐다.


실제로 2008년 이후 현미경센터에서는 많은 우수임상연구 논문이 세계유수학술지에 게재되고 있다.


최근 개인치과에서 의뢰된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진료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90%에 달했고 이 환자의 50%가 그 이유로 현미경 등 전문 기구 사용을 꼽았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과보존과는 현미경 장비를 진단, 수복 및 근관치료와 수술, 수련의 교육, 임상 연구 뿐만 아니라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근관치료 기본 세미나(3/9,10), 고급 세미나(3/16,17)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혜택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3월 16일 예정인 근관치료 고급 세미나에서는 치근단 수술을 live surgery로 진행, 수강생들에게 수술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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