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철 교수 차기회장에
구보협 정총 … 올해도 구강보건교육사업 주력

신승철 교수(단국치대 예방치과학교실)가 대한구강보건협회 총회(회장 김동기·이하 구보협)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총회에서 정관개정을 통해 차기회장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신승철 교수는 앞으로 김동기 회장을 도와 구보협의 중심에서 회무를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구보협이 지난 9일 서울프라자호텔 오키드룸에서 제4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 구보협은 ▲2012 구강보건작품 공모전 ▲학교순회구강보건교육사업 ▲전국 92개 홈플러스 문화센터를 통한 구강보건교육사업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인증시험 등 지난 해의 주요사업을 되돌아보고 올해에도 구강보건교육사업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동기 회장은 “지난해는 홈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수도권을 벗어나 구강보건교육사업을 전국적으로 실시한 뜻 깊은 한 해”라고 평가한 뒤 “1년간 최선을 다한 구보협 가족 모두에게 감사하며 올해에도 국민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가자”고 밝혔다.

특히 이번 총회는 구보협의 첫 번째 차기회장이 선출되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첫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신승철 교수는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보고 배우며 미진한 부분을 개선해 협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구보협이 곧 50주년을 맞이하는데 성대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박주원 원장(덴간호학원), 한동헌 교수(서울대), 유수민 교수(경동대)가 공로패를, 이천희 교수(안동과학대), 좌수경 교수(대구보건대), 박광식 교수(대구보건대)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홍순호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이만섭 의장, 권호근 부의장, 김주환 명예회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