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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치의학회, 치협 지부 승격 추진

공공치의학회, 치협 지부 승격 추진


(가칭)대한공공치의학회(회장 오동찬·이하 학회)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치협 산하 지부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회는 지난 9일 서울역 근처 식당에서 임원워크숍을 열고 회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안을 논의했다.


학회는 현재 보건소에서 근무 중인 치과의사들의 정규직 전환이 최우선 과제라 판단하고 치협과의 협조를 통해 행정안전부 등 정부 주무부처에 현안문제 해결을 적극 건의키로 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의사는 70여명 수준으로 이 중 절반에 못 미치는 30여명 정도만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보건소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치과의사의 경우 6급 공무원 직책으로 경력이 많은 정규직 치과위생사와 같은 대우를 받아 진료 외 행정업무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비정규직의 경우 평균 계약기간이 1~2년 정도로 지역 보건의료행정의 중심에서 제 역할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학회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학회는 상반기 중 치협에 공식 회의를 요청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전국 공공기관 치과의사인력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체계적인 자체 회원 교육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오동찬 회장은 “최소 정규직 5급 사무관의 신분을 보장해야 공공기관 근무 치과의사들의 확대와 보건소 주요행정업무에 치과의사들이 중심에 나서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이 측면에서 학회의 지부 승격과 치협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원워크숍에는 오동찬 회장을 비롯해 김영희 부회장, 김미자 학술부 이사, 김미경 총무부 이사 등 8명의 학회 임원이 참석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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