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자재 분쟁 예방
치협 가이드라인 만든다
고충위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조대희·고충위)가 회원들의 치과기자재 관련 분쟁 예방에 적극 나선다.
고충위는 지난 14일 조대희 위원장을 비롯한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회의실에서 ‘2012 회계연도 제3회 회의를 갖고 회원들이 빈번하게 제기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계연도 시작인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총 238건의 회원고충처리가 접수됐음을 보고받고 최근 고충처리 사례의 처리 결과 등에 대해서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고충위에서는 ‘핸드피스 소독기 A/S 분쟁 해결방안 검토의 건’과 관련 고충처리를 신청한 회원이 지방에서 직접 상경, 경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핸드피스 소독기 업체와 분쟁을 겪고 있는 이 회원은 업체의 부당한 대처와 사후처리에 대해 성토하는 한편 향후 대응책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고충위에서는 치과 기자재 분쟁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작성, 고충위 자료실과 치의신보 등을 통해 적극 회원들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또 위원회에서 준비 중인 ‘3차 신경 손상 발생 대응 프로토콜’과 관련해서는 배상액 판례의 경우 장점도 있지만 부작용도 예상되는 만큼 포함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키로 했다.
조대희 위원장은 “특히 이번에는 고충위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회원이 직접 고충위에 나와 고충 관련 사안을 설명하게 됐다”며 “이를 포함한 여러 안건에 대해 좋은 해결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